수험/일기
10. 유예재무회계 ing
EAST_
2025. 3. 24. 23:23
20~21강 수강
1차 발표가 며칠 지났다.
4/4 공식 발표일보다 먼저 발표되었다.
나 혼자 불합격을 알고 싶었는데,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말하기까지 긴 시간이 지났다.
마음은 불편한 채로 시간을 보냈었지만.
결과적으로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과 미안함으로
밀려들어와
자꾸 눈물이 났다.
인생은 길어 언놈이 먼저성공할줄 모르는거야.
아빠에게 받은 문자로,
스터디 카페에서 울컥하는 바람에
집으로 가 한참을 울었다.
오늘은 더 이상 강의를 들을 수 없었지만,
내일부터 다시 똑같이 스터디카페에 갈 것이다.
오늘의 슬픔과 미안함을
다 쏟아내 버리고..
이 공간에 적는 것이
한 편으로는 민망한 마음이 들지만,
꼭 합격하고자 적어본다.